물 없는 금강보행교 이달 24일 개통, 이대로는 흉물 된다!! 세종보에 물 채워 더 아름답게 만들어야.. 랜드마크 실현 가능!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상징하는 총 길이 1446m. 세종의 환상형(環狀形) 도시구조를 형상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둥글게 소통하는 의미를 담은 금강보행교가 시민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응(ㅇ)다리'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물빠진 세종보 때문에 국회세종의사당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금강보행교(이응다리)가 시민들 기대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선 보이게 될지 의문이다. 금강보행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공원과 3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LH에서 총 사업비 1116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이다.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여 총길이를 1446m로 정하였고, 세종의 환상형(環狀形) 도시구조를 의미하는둥근 모양으로 금강 위에 둥근 다리(2개 층)를 건설하고, 교량과 그 주변에 레이져, 물놀이시설, 익스트림 경기장(스케이트보드, 인라인 스케이팅 등), 낙하분수, AR망원경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조성됐다. 그동안 금강보행교를 세종시의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편의시설 확충, 문화․관광 활성화, 운영 방안 등 3개 분야 17개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개통 준비 TF를 구성하여 이들 과제를 추진한 결과, 15개과제를 완료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적폐로 몰아 부친 물빠진 세종보 때문에 제 구실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에 금강 수량․수면적 확보방안이 해결 해야 할 가장큰 과제를 남겨 두고 있다. 금강보행교의 문화․경제적 효과로는 첫째, 보행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세종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차장은 금강보행교 북측 중앙공원 쪽에 임시주차장 500면을 조성했다. 대중교통은 보행교 남쪽 세종시청 인근(도보로 10분 이내)에 8개의 시내버스 노선이 연결돼 있으며, 보행교 북측(중앙공원쪽)은 아직 대중교통 노선이 없으나, 보행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 운행을 검토 중이다.지금이라도 세종보에 물을 채워 금강보행교와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호수공원을 잇는 경관축을 만들어야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추후 인근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국립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정치+행정수도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세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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